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이 일어난지 벌써 8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은 그 처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글은 반일의 감정으로 일본을 폄훼하기 위해서 쓰는 글이 아니다.
우리가 너무 무심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을 다시 한번 체크해 보자는 의미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2013년 10월 25일 특정비밀의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법안의 핵심내용은 일본의 안보에 대한 정보 중 은닉할 필요고 있다고 보는 정보를 정부가 특정비밀로 지정하고 해당사항을 누설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법이다.
일본에서는 방사능법라는 애칭이 있다고도 한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원전사고 후 관련 정보를 은폐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기 때문이다.
원전사고 후 현재까지 일본 정부는 방사능 관련해서 방사능 피폭피해에 대해 정확한 조사도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현재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공개된 정보 중 참고할 만한 일본의 총인구 자료가 있다.
2010년 이후부터 일본의 전체 인구가 급격히 감소중이다.
자연 방사선이 있기는 하지만 방사능 물질에 노출되는것에 안전수치라는것은 없다.
이 글에서는 방사능 수치가 어떻고 허용수치가 어떻고 하는 것들은 전혀 다루지 않을것이다.
그냥 방사선이라는 것은 0가 제일 좋은것이다.
그럼 원전사고 후 시간이 상당히 지난 지금 일본으로 여행은 안전할까??
일본으로 여행자체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후쿠시마 근접지역을 제외하고는 공기중의 방사능 측정량은 일반적인 수치이기때문이다.
문제는 음식과 물과 토양이다.
방사능 피폭은 내부피폭과 외부피폭이 있다.
외부피폭은 몸의 바깥에서 피폭되는 것이고 내부피폭은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물, 이물질 들이 몸속으로 들어와 피폭되는 것이다.
내부피폭은 외부피폭에 비해 인체에 쌓여서 지속적으로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이므로 상당히 위험하다.
알다시피 방사능 물질들은 반감기가 아주 길고 인체밖으로 잘 빠져나가지도 않는다.
얼마전 도쿄 내 공원의 흙에서 방사선 관리구역에 해당하는 방사능 수치가 측정이 되었다고 한다.
기사 참조 : https://www.nocutnews.co.kr/news/5187061
자녀들과 일본 여행을 갔는데 아이들이 그 공원에서 흙놀이를 하였다고 상상을 해보라.
공원 방문 자체로도 외부피폭이 있겠지만 아이가 흙놀이 중 호흡기를 통해 먼지가 몸속으로 들어갔다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자료에 따르면 방사능 위험지역의 농축산물들은 일본내 소비자들도 꺼린다고 한다.
판로가 막히니 안전지대라 분류되는 지역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그러니 주로 호텔, 식당, 체인형 도시락 업체 등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과 기업으로 납품이 된다고 한다.
아마 위의 수치도 신뢰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위험지역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일본 여행 자체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일본에서 섭취하는 음식료 중에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본이 방사선에 얼마나 무모한지는 후쿠시마산 식재료로 도쿄올림픽 선수단에 먹이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알수 있다.
여러분이 일본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만 먹은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후속편으로 일본내 농축산물들의 방사선 오염에 대한 상세내용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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