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오늘 코스닥 시장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다음주 부터 시장의 주도주의 변경을 위한 준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생각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말부터 시작된 MSCI 지수 조정 및 아르헨티나발 금융위기설, 보호무역주의, 이란핵협정 파기로 인한 중동정세 불안 등 많은 악재성 이슈로 인해 외국인의 지속된 매도가 진행중 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일 동안 아르헨티나 다음 타킷으로 지목된 터키리라화가 약간의 안정세를 보이고,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심도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달말로 예정된 MSCI 신흥국 지수에 중국 지수 편입으로 인한 리밸런싱에 대한 이슈와 이란발 중동정세 불안요소는 아직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코스피시장으로 외국인이 상당한 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선물시장으로도 외국인의 매도잔량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르헨티나발 금융위기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더 이상 높아지지 않는다면 추가상승은 가능해 보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여전히 남북경협테마주 위주의 단타매매가 많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추가 상승에는 버거워 보이는 듯 합니다.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강한 매수로 버티고 있지만 신규 유입되는 개인 투자자들도 제한적으로 보이는 듯 합니다.

물론 6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며, 회담결과에 따라서는 추가 상승도 가능해보이지만 이미 시장에 폭넓게 인식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로 북한제재가 해제되고 경제개방 시작과 같은 빅뉴스가 아니고는 차익실현 신호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코스닥 지수 반등에 비해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반등은 종목별로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분기보고서 제출 마감시한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관련 17일 예정된 감리위원회를 앞두고 오늘 또다시 급락시키지 않을까 우려를 했지만 예상과 달리 상승준비를 위한 전환점이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환점으로 보는 이유는 최근 개발비의 무형자산 처리와 관련된 이슈때문에 이번 분기보고서부터 상당히 강화된 기준으로 적용하여 작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최근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실적이 이전보다 좋지 않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어 선조정을 거쳤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이슈도 어떤 결론이 나오든 제약/바이오 섹터에는 악재해소로 반응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슈 자체가 삼성의 경영승계와 관련하여 발생한 부분이 크고, 만약 상장폐지 사유로 결론이 나더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빠져 나온 자금은 다른 제약/바이오 섹터 종목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사효과를 누릴 가능성 때문입니다. 반대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제약/바이오 섹터에 플러스의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삼성바이로직스는 제약/바이오 섹터에게는 꽃놀이패인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다음주부터는 제약/바이오 섹터의 반등이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단기 자금의 이동으로 인해 남북경협테마 섹터의 조정이 예상됩니다. 대형주로의 자금 이동은 5월말 MSCI 지수 편입에 따른 리밸런싱이 끝나야지 강한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라며, 모두 부자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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