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9월 24일 미국 금융 시장이 출령였다.

표면적 이유는 트럼프의 탄핵을 시작하겠다는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의 발표였다.

그리고 많은 기사들은 이러한 점에 촛점을 맞춘 분석 기사를 쏟아 냈다.

 

하지만 나는 이와는 다른 관점으로 보고 있다.

사실 현재까지 나온 내용으로나 상황으로서는 트럼프의 탄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상/하원에서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기도 쉽지 않으며, 실질적으로 미국민들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이 큰 편이 아니라는 기사도 있다.

 

그럼 미국 금융 시장이 출렁인 이유는 뭘까??

우선은 상승피로감이 쌓여 있는 중에 트럼프 탄핵이라는 핑계거리가 등장을 한 것이고,

다음으로 탄핵정국으로 인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엘리자베스 워런이였다.

 

엘리자베스 워런은 2020년 실시되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자 중 한명이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여론 조사에서 3위까지 상승을 했으나 바이든을 넘어 설수 없을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였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바이든과 선두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그럼 트럼프 탄핵과 엘리자베스 워런과 금융시장의 요동은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바로 엘리자베스 워런의 정책들 떄문이다.

현재까지 여론 조사를 보면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 내년 대선은 트럼프에게 승리가 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럼 민주당 대선 후보가 곧 다음 대통령이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관측이다.

 

그런데 크게 부각되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통화에서 바이든의 뒷조사에 대한 이야기가 커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트럼프의 탄핵에 대한 조사 시작까지 오게 되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트럼프와 바이든이다.

 

이게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한 이유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자는 엘리자베스 워런이 되기때문이다.

조사 내용에 따라서 트럼프와 바이든 중 한명은 치명상을 입게 될테고,

바이든과 관련된 비리는 어떻게든 수면위로 올라오게 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 바이든과 경쟁중인 엘리자베스 워런은 가만히 앉아서 이익을 보게 될것이다.

 

그럼 엘리자베스 워런의 어떤점 때문에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을까??

 

엘리자베스 워런은 당내경선임에도 극좌에 가까운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현재까지 정책들을 평가에는 자본주의를 부정한다는 지적이 많다.

 

  1. 대기업 해체

  2. 대학생 학자금 빛 탕감을 위한 부유세 부과

  3. 경제적 애국주의를 위한 좌파적 보호무역

  4. IT 공룡들의 반독점 행위 방지를 위한 기업분할

  5. 약가 인하

  6. 월가 규제 강화

  7. Medicare for All : 민간보험을 없애고 특별 부유세로 연방 정부 차원의 유일한 의료보험 제공

 

대략적인 리스트만 봐도 금융시장이 싫어할만하지 않은가??

 

지금 월가는 엘리자베스 워런의 당선을 트럼프때보다 훨씬 더 두려워하고 있는듯 하다.

어제 미국 시장에서 특별히 FAANG을 포함해 IT 대형주와 헬쓰케어 섹터가 하락폭이 컸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위의 정책들 중 IT공룡들과 관련된 정책들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관련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리고 월가 규제는 외국 자본 유출을 자극할 수도 있다.

 

전일 야간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대량은 선물을 매도하를 하고 정규장에서는 IT를 중심으로 대량의 현물을 매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점들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해 보이지만 당장의 외국인의 움직임을 보면 긍정적이지 않음은 분명해 보인다.

 

다행히 3분기 윈도우 드레싱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있어 보인다.

미국연방 정부 기준으로 9월이 회계 마지막 달이다.

하지만 10월부터 주요 IB들의 투자 계정에 대한 Book Closing이 시작되니 10월부터 매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차트상으로 10월달에 미국이 큰폭의 조정이 나올 수도 있으므로,

메이저들이 윈도우 드레싱을 실시할때 가급적 빠져 나오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

 

코스피는 12개월 선행PER 기준으로 11을 넘어서 평균 고점에 도달했으며,

현재 기준 PER 14를 넘어선 상태로 고평가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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